장아찌의 시작은 양파까기부터!!! 

2인 1조로 이루어진 3팀이 정해진 양만큼의 양파를 까면서 어찌나 눈물을 글썽그렸던지 ㅠㅠ 

사실 전 양파도 안깠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봉사자님 한분은 저랑 한조가 되어서 궁채장아찌를 만들었어요 

궁채장아찌는 양념장 비율이 조금 달라서 따로 만들었답니다 

두분이 가장 빠르게 야채를 손질하고 갈질을 쓱쓱 하셨어요 

남자 봉사자님은 저보다도 훨씬 칼질을 잘하셔서 깜짝 놀람@!!!@~~!! 

궁채장아찌는 전날 미리 4-5시간 물에 담궈두고 하나하나 손질을 해서 가져왔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양념물을 붓기만 하면 됐어요 

끝나지 않는 양파지옥 

까도까도 양파는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큰칼 작은칼 자기에게 맞는 칼을 들고 야무지게 한입사이즈로 절단!! 

다 자른 야채들은 골고루 섞어서 하얀색, 보라색, 빨간색, 초록색이 

완벽 적절한 모양으로 병에 차곡차곡 담겼습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장아찌닌깐~!!! 

우리는 장아찌의 정석 비율과 조금 다르게 레시피를 적용해봤어요 

실리콘 깔대기를 이용해서 안전하고 깔끔하게 부었어요 

전통의 부탄가스 버너가 가장 쎈 화력을 보여주며 빠르게 양념장을 끓여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