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길 역사지도 프로젝트] 2회차: 남천동의 과거와 현재를 걷다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숨은길 역사지도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첫 만남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뵙게 되어 더욱 반갑고 활기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회차는 부산의 정겨운 골목과 맛있는 향기가 공존하는 남천동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역사와 환경, 그리고 달콤한 체험까지 가득했던 그날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남천역에 모인 멤버들의 얼굴에는 1회차보다 훨씬 편안하고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다시 보니 더 반갑네요!"라는 인사와 함께 시작된 2회차 활동은 구면인 만큼 한층 깊어진 결속력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남천동 향토문화보존회 김득찬 회장님께서 함께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회장님께서는 남천동 새미(우물) 와 400년 팽나무 앞에 멈춰 서서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마을 역사를 들려주셨습니다.

특히 남천동 향토문화 보존회에서는 현재 이 새미를 직접 관리하며 소중한 향토 자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계셨는데요.
상수도가 없던 시절 마을의 생명줄이었던 우물의 역사와 남천동 향토문화 보존회의 정성 어린 관리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함께 살필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우물을 관찰하고 다음으로 남천동을 지키고 있는 팽나무를 관찰하러 갔습니다.
400년된 팽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팽나무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듣고 나니 나무의 결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할머니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할아버지 나무가 있었던 터, 또 다른 할머니 나무의 이야기까지 친구들도 흥미를 가지며
나무 이야기에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남천동 우물과 팽나무의 생생한 역사를 들은 후 함께 단체사진을 마무리로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렸습니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곧 역사다"라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우며,
아름다운 마을의 전통만큼이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활동의 대미는 역시 '빵천동'의 명성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죠!
남천동의 맛있는 도넛을 함께 나누며 오늘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공유했습니다.
달콤한 도넛 한 입에 활동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답니다.

2회차라 더 반가웠고, 특히 남천동 새미를 직접 관리하며 마을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김득찬 회장님의 깊이 있는 해설 덕분에 더욱 풍성한 탐방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뿌리를 알려주신 회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